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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공동체 금요칼럼

하나님의 원안을 찾아...

 

‘집에 있는 교회’ 칼럼 #217 _하나님의 원안을 찾아...

2024년 2월 셋째 주 칼럼(2024.2.18. ~ 2024.2.24.)

사순절 첫째 주일

 

창세기 9장 8-17절

베드로전서 3장 18-22절

마가복음 1장 9-15절

 

 

14일, 재의 수요일(참회 수요일)을 시작으로 사순절이 시작됐다.

3월 31일 부활절 전까지 사순절의 계절을 보내게 된다. 교회력으로 잠깐 우리가 서 있는 위치가 어디인지를 확인 해 본다.

 

요즘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화두는 “원안”이라는 말이다. 3년 전에 “원안”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원안을 찾아가는 여정을 걸어가고 있다. ‘원안’은 영어로 ‘God’s Original Design’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원래의 모습이라 해석할 수 있다.

 

각 삶의 영역마다 원안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원안은 어떤 것이 있을지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제 나름대로 원안이라고 발견한 것들이 여럿 있다. 물론 이 원안은 내가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기에 후에 변경되고 조정될 수 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원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도록 할 것이다.

 

첫 번째로 발견한 원안은 ‘교회’였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찾아가는 길에 발견했다. 바로 지금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아끈공동체, 집에 있는 교회, 가정교회이다. 가정교회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우리 교회의 가장 중요한 나아갈 바이다.

 

두 번째는 ‘홈스쿨’이다. 하나님께서는 세대에 걸쳐 신앙의 가문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신다. 신명기 6장 4-9절 쉐마 말씀처럼 자녀에게 신앙이 전수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 교육의 시스템에서는 자녀에게 신앙을 전수하기가 쉽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자녀의 신앙을 위해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 자녀가 교육을 받고 양육 받게 하셨다. 그 원리를 따라 자녀를 교육하는 원안이 ‘홈스쿨’이다.

 

세 번째는 삶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삶의 방식이다.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을 창조하시고 밤과 낮을 만드시고 인간을 창조하셨다. 사람이 하루를 살아갈 때 가져야 할 기본적인 삶의 패턴이 이때 만들어졌다.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잠을 자는 삶의 패턴이다. 시간으로 하면 아침 5-6시에 일어나고 밤 9-10시 사이에 잠을 자는거다. 이 기본적인 삶의 패턴이 깨지는 순간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이러한 기본적인 삶의 방식을 깨뜨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기본적인 삶의 방식을 발견했던 계기가 있었다.

제가 참석하는 모임 중에 제사선(제주사랑선교회)라는 곳이 있다. 예전에 모임 참석 중에 한성민(바른몸한의원 원장) 선생님께서 강의를 해 주신 적이 있다. 이때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살아가는 기본적인 삶의 모습을 말씀하셨고 이때 저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이때 시점이 홈스쿨을 시작하고 시간 관리를 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을 시점이었다. 그런데 한성민 선생님께서 시기적절하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식을 알려주셨고 저에게는 큰 깨달음이 되었다. 그리고 삶에 적용하니 놀랍게 하루 하루가 보람차게 느껴졌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무엇을 하든 허투루 보냈다는 느낌을 받지 않게 되었다.

언젠가 한성민 선생님을 모시고 교회 가족들과 함께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마침 기회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우리의 몸은 단순히 나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성전이다. 그렇기에 이 땅에 사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몸을 잘 관리할 책임이 있다. 이번 한성민 선생님의 건강 강의가 우리의 몸을 잘 관리하고 살리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