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아벡전투의 교훈

우드누최강파파 2016. 5. 7. 08:27

2016년 5월 7일 (토)

오늘의 큐티본문: 사무엘상 4:1-11

제 목: 아벡전투의 교훈

본문읽기: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언약궤를 가지고 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어리석음에 대해 생각하며 봅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3절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7절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9절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흐비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백성들과 장로들도 전쟁에 패하고 나서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다. 자기들끼리 머리를 모아 왜 우리가 패했지 서로 묻고 고민할 뿐 하나님께 묻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들끼리 결정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만 있으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꺼야 생각하며 언야궤를 전쟁 중에 가져오기로 결정한다. 너무도 한심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다. 반면 블레셋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때 이스라엘 모습처럼 두려움 가운데서도 용기를 내서 싸운다. 먼저 문제 앞에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우선 되는 해결점이다. 하나님 앞에만 가져오면 된다. 그런데 성도들이 이것을 정말 잘 하지 못한다. 그리고 언약궤를 찾기 시작한다. 언약궤가 무슨 큰 일을 이루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 안에 규율, 관례, 전통, 맹목적 믿음, 믿음 없는 열정, 말씀없는 헌신을 앞 세워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데 말이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궤 앞 세우면 승리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다. 아벡전투의 패배는 우리의 신앙의 모습을 참으로 많이 돌아보게 한다. 

나의 삶에 적용:
나에게 있어서 언약궤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교회라는 틀 안에 있으면 언약궤를 앞세우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이것이 신앙이 있는거다고 뽑내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큐티묵상하는 것도 언약궤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오늘 묵상을 하면 무엇인가 좋은 일이 있을거야! 하지 않으면 안 좋일이 생길거야 하는 이런 생각들 말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도들이 이런 생각 속에 많이 젖어있다는 것이다. 주일에 예배드리지 않으면 안좋은일이 생기고 예배드리면 아이들도 다 잘 되고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이런 생각들이 뿌리깊게 박혀 있다. 예배가 언약궤가 되어버렸다. 예배는 그냥 예배이다. 예배가 날 구원해 주지 않는다. 날 구원해주심에 대한 감사의 고백으로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해 예배하는 것이다. 예배 뿐이겠는가? 그렇기에 아침 큐티 묵상하는 이 시간도 나의 큐티가 언약궤가 되지 않아야 함을 점검한다. 큐티를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이런 헛된 생각을 모두 OUT!! 그저 오늘도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인도해 주시길 바라며 큐티를 하는 것 뿐이다.

기 도: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 하시는 분이신데 하나님을 좁은 틀 안으로 넣어버리는 나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언약궤라는 틀 안에 하나님을 넣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냥 그저 작은 문제 앞에도 하나님과 대화하며 다른 어떤 것들로 나를 위로 삼기보다 그저 주님만으로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