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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있는교회이야기

이렇게 시작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집에 있는 교회" 이야기 #4 언젠가 목사님들과 모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모임 중에 한 목사님이 교회는 어떻게 잘 되고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가정에서 예배드리며 가정교회 하고 있습니다.” 그 목사님께서 나를 긍휼히 여기는 표정으로 보시더니 “나도 다 그랬어, 처음 개척할 때 다들 그렇게 해!” 여기에서 “가정교회”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생각하는 그런 개척교회가 아니라 가정교회, “집에 있는 교회”라고 설명하고 싶었지만 너무 장황하게 길어질 것 같아 “아~~ 네!!”하고 답하고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집에 있는 교회”가 무엇인지 잘 몰랐을 때는 교회개척 할 때 처음에 건물이 없어서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줄 알고 저.. 더보기
감정과 기도 당신이 가진 모든 감정은 기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 팀 켈러 Every single emotion you have should be processed in prayer. - Timothy Keller 요즘 감정 때문에 고통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정에 빠져 살다 보면, 감정 에너지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면서 삶의 위기를 맞게 됩니다. 환경은 언제나 파도칩니다. 그 속에 우리의 감정을 던져놓으면, 감정이 어떤 파도가 되어 나를 삼켜버릴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그런 일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안 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사로잡혀야 합니다. 진리가 우리의 감정을 지배해야 합니다. 진리에 대한 확신이 우리의 감정을 이끌고 가야 합니다.. 더보기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 "집에 있는 교회" 이야기 #3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 지난 번 예루살렘 교회이야기를 이어서 담아보겠습니다. 당시에도 많은 종교가 있었습니다. 유대교에는 성전과 회당이 있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의 도시마다 우상숭배의 상징인 멋진 성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종교는 신전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시작되는 예수를 믿는 공동체는 전혀 세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세워집니다. 건물 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이면 됐습니다. 종교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기존의 종교적 방식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혁명이었습니다. 신전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의 전환이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함께 모일 수 있는 곳, 그렇게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이 “가정”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