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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교회" 이야기

이렇게 시작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집에 있는 교회" 이야기 #4 언젠가 목사님들과 모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모임 중에 한 목사님이 교회는 어떻게 잘 되고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가정에서 예배드리며 가정교회 하고 있습니다.” 그 목사님께서 나를 긍휼히 여기는 표정으로 보시더니 “나도 다 그랬어, 처음 개척할 때 다들 그렇게 해!” 여기에서 “가정교회”에 대한 오해가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생각하는 그런 개척교회가 아니라 가정교회, “집에 있는 교회”라고 설명하고 싶었지만 너무 장황하게 길어질 것 같아 “아~~ 네!!”하고 답하고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집에 있는 교회”가 무엇인지 잘 몰랐을 때는 교회개척 할 때 처음에 건물이 없어서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줄 알고 저.. 더보기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 "집에 있는 교회" 이야기 #3 예수께서 세우신 교회 지난 번 예루살렘 교회이야기를 이어서 담아보겠습니다. 당시에도 많은 종교가 있었습니다. 유대교에는 성전과 회당이 있었습니다. 그리스와 로마의 도시마다 우상숭배의 상징인 멋진 성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종교는 신전 중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시작되는 예수를 믿는 공동체는 전혀 세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세워집니다. 건물 중심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이 따로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이면 됐습니다. 종교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기존의 종교적 방식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혁명이었습니다. 신전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의 전환이었습니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함께 모일 수 있는 곳, 그렇게 함께 모일 수 있는 곳이 “가정”이.. 더보기
교회의 본질에 대한 고민 "집에 있는 교회" 이야기 #2 “집에 있는 교회” 이야기는 사실 교회 본질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합니다. 과연 "교회가 무엇인가?" 정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세워지기 원하셨던 교회는 무엇이었을까? 분명 베드로를 통해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지금의 교회의 이런 모습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됩니다. 성경에 여러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기존전통교회의 틀에 있으면서 성경에 기록된 교회들을 보니 1세기 교회들의 원래의 모습을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런데 전통교회의 틀을 벗어버리고 성경에 기록된 교회들, 즉 1세기 교회, 사도들이 세웠던 교회들을 보니 원래 교회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전통교회라 함은 건물이 중.. 더보기
새로운 교회! 이미 있던 교회! 집에 있는 교회! '집에 있는 교회' 이야기 #1 "집에 있는 교회"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도 처음 들어보신 분도 계실테고 혹시 '가정교회' 말하는거 아니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네 맞습니다. 가정교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집에 있는 교회"라고 하는 겁니까? 물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성경에 '가정교회'라는 말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다보니 '집에 있는 교회'라고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롬16:5, 고전16:19, 골4:15, 몬1:2) 영어로 '가정교회'는 'House Church'이고 '집에 있는 교회'는 'The Church of house'입니다. 물론 영어로 보아도 의미상으로는 차이가 없지만 저는 '가정교회'라는 표현보다 '집에 있는 교회'라는 표현이 더 마음에 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