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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공동체 금요칼럼

창세기 숲 여행(1)

 

‘집에 있는 교회’ 칼럼 #220 _창세기 숲 여행(1)

2024년 3월 둘째 주 칼럼(2024.3.10. ~ 2024.3.16.)

사순절 넷째 주일

 

 

Ⅱ. 창세기 숲 여행

 

1. 창세기 숲

:: 「시작의 책」세계의 시작과 이스라엘 백성의 시작

 

매년 한 해 계획을 세우면서 올해는 꼭 성경일독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리고 성경책을 펴고 가장 첫 번째 책인 창세기를 펴고 읽기 시작한다. 그래서 ‘창세기 숲’을 ‘시작의 책’이라고 부르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성경의 첫 책이어서 시작의 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 내용을 통해서 우리는 시작의 책임을 확인할 수 있다.

 

 

 

2. ‘창세기 숲’ 구조

 

‘창세기 숲’은 크게는 두 개의 작은 숲과 50개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이다. 첫 번째 작은 숲은 ‘원역사 숲’이다. 원역사는 모두 11그루의 나무가 있다. 두 번째 작은 숲은 ‘족장역사 숲’이다. 모두 39그루의 나무로 이루어진 작은 숲이다.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각 나무(장)마다 이름이 있다.

첫 번째 작은 숲인 ‘원역사 숲’은 창세기 1-11장에 해당 된다. 이 숲 안에는 네 가지의 사건이 기록된다. 1-2장 천지창조, 3-5장 인간타락, 6-9장 홍수심판, 10-11장 바벨탑 사건이다.

두 번째 작은 숲인 ‘족장역사 숲’은 네 명의 족장,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일대기가 기록된다. 12-25장 아브라함, 21-35장 이삭, 25-49장 야곱, 30-50장 요셉 이렇게 각각 4명의 족장의 일대기가 기록되어 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4대 족장의 나이를 알고 싶다면 각 족장의 마지막 장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창25:7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세라“

창35:28 “이삭의 나이가 백팔십세라”

창47:28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창50:22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세를 살며"

 

 

 

3. ‘창세기 숲’의 시대적 배경

 

‘창세기 숲’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원역사시대’와 ‘족장시대’이다. 원역사시대는 말 그대로 인류의 첫 역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역사시대의 주된 4대사건은 첫째 천지창조, 둘째 인간타락, 셋째 홍수심판, 넷째 바벨탑 사건이다. 우리는 이 시대를 ‘원역사시대’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인류를 창조하시고 첫 인류의 역사가 담겨져 있어서이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선택하신다. 그리고 그 후손을 하나님의 선민으로 세우신다. 그 선민의 시작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시대를 ‘족장시대’라고 부른다. 구약 9개 시대 중 원역사시대와 족장시대, 두 시대에 걸쳐 창세기 숲의 시대적 배경이 됨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간은 워밍업으로 창세기 숲에 간단한 개관을 살펴보았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이니 숙지하면 되겠다. 다음 시간부터는 창세기 숲이 왜 시작의 책인지 살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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