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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공동체 금요칼럼

별과 같이 빛나는 자

‘집에 있는 교회 칼럼’ #99_ 별과 같이 빛나는 자

 

2021년 11월 둘째 주 칼럼(2021.11.14. ~ 2021.11.20.)

성령강림절 후 스물다섯째 주일 성서일과

 

다니엘 12:1-3

히브리서 10:19-25

마가복음 13:1-8

 

 

다니엘 12장은 “그 때에”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그 때”는 마지막 종말을 말합니다. 다니엘 마지막 장 12장은 앞으로 일어날 종말에 대한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_단12:1

 

마가복음 13장은 ‘종말’에 대한 예수님의 교훈의 말씀입니다. 특히 마지막 때에 일어날 여러 징조에 대해 말씀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날은 믿는 자에게 두렵고 무서운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날입니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는 날입니다.

 

예수께서는 종말의 날에 나타날 징조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재닌의 시작은 믿는 자를 미혹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곳곳에 지진이 일어나고 기근이 있을 것이라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러한 종말의 징조로 모든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은 자신들이 살았던 시대를 종말의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합니다. 종말의 징후들이 나타난다고 종말이라고 이야기하며 종말을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앞에서 이야기한 믿는 자에게는 구원의 날임을 잘 기억한다면 이 종말의 때가 되더라도 두렵고 떨리는 날이 되지 않습니다. 구원의 기쁨의 날이 됩니다.

 

어쩌면 예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종말이 입박한 듯 살아가라는 의미에서 이러한 말씀을 하셨는지 모릅니다. 마지막 때에 그렇다면 우리가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 볼 때에 다니엘 12장 3절의 말씀을 주목하게 됩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_단12:3

 

종말의 때에 별과 같이 빛나는 자들이 있습니다. 누구입니까? ‘지혜 있는 자’입니다. 이 지혜 있는 자는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는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예수께로 돌아오게 하는 자입니다.

 

마지막 때에 ‘지혜 있는 자’가 되어 사람들을 옳은 데로 인도하려면 혼자의 힘으로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대교회 성도들도 자신들이 살아가는 시대를 입박한 종말의 시대라고 생각했습니다. 로마의 핍박과 미혹하는 자들이 일어난 것은 너무도 분명한 재난의 징조였습니다. 바로 그 시대에 여러 가지 미혹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율법의 마침이라는 의미를 잘못 해석해서 모이지 않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히브리서기자는 서신을 통해 분명하게 이럴 때 일수록 서로를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며 서로 모이기를 힘쓰라고 말합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_히10:25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러하자” 종말의 때에 더욱 모이기에 힘을 써야 함을 말씀합니다. 혼자 힘으로는 험한 세상 속에서 미혹을 이겨내기도 어렵고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기도 어렵습니다.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사랑과 선행으로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에 마지막 때에 ‘별과 같이 빛나는 자’로 세워지게 됩니다.

아끈공동체 우리 모두가 별과 같이 빛나는 자들이 다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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