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교회’ 칼럼 #207 _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
2023년 12월 둘째 주 칼럼(2023.12.10. ~ 2022.12.16.)
대림절 둘째 주일
이사야 40:1-11
베드로후서 3:8-15
마가복음 1:1-8
대림절은 기다리는 계절인 동시에 외치는 계절이다.
이 맘때 쯤 되면 여기저기에 캐롤이 울리고 성탄트리가 세워진다. 이러한 모든 것이 아기예수의 탄생,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외치는 행위이다.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_사40:9
이 보다 더 아름다운 소식은 없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신다는 소식이다. 우리는 힘껏 외쳐야 한다.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십니다.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십니다. 큰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습니다. 그는 친히 우리의 목자가 되시어 양떼를 먹이시고 어린 양을 그의 팔로 안아 품에 안아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그는 목자 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_사40:10-11
세례요한은 진정한 외치는 자였다. 이사야가 그를 예언하기를 “광야에 외치는 자”라고 일컬었다. 그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복음, 복된 소식을 사람들에게 외쳤다. 외치는 자가 되었을 때 그는 주님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 불려졌다.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_막1:2-3
이제 우리는 제2의 세례요한이 되어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하는 자로 힘껏 외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벧후3:9) 주의 날은 도둑같이 우리에게 임할 것이기에 뱀처럼 지혜롭게 세상을 향해 외쳐야 한다. 예전처럼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무작정 외치는 그런 외침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행동과 실천으로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선포해야 한다.
오늘은 총회로 모인다. 총회를 통해 2024년을 계획할 때 아끈공동체가 주님의 다시 오심을 외치는 자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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