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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심부름꾼 다윗

2016년 5월 28일 (토)

오늘의 큐티본문: 사무엘상 17:12-27

제 목: 심부름꾼 다윗

본문읽기: 본문의 흐름을 이해할 때까지 충분히 읽습니다.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17절 "이새가 그의 아들 다윗에게 이르되 지금 네 형들을 위하여 이 볶은 곡식 한 에바와 이 떡 열 덩이를 가지고 진영으로 속히 가서 네 형들에게 주고"
18절 "이 치즈 열 덩이를 가져다가 그들의 천부장에게 주고 네 형들의 안부를 살피고 증표를 가져오라"
19절 "다윗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양을 야 지키는 자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가지고 가서 진영에 이른즉 마침 군대가 전장에 나와서 싸우려고 고함치며"
다윗은 전장터에 나가있는 형들에게 먹을 것들을 전해주기 위해 아버지 이새의 심부름을 가게 된다. 아버지의 심부름을 잘 받드는 것은 그저 다윗의 일상의 한 부분이다. 다윗은 자신의 삶을 정말 성실하게 책임감 있게 잘 감당하였음을 오늘 본문은 이야기 한다. 아버지의 심부름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도 다른 양치는 자들에게 잘 부탁하고 자기가 해야할 일에 있어서 소홀함이 없이 심부름을 감당한다. 그런 가운데 다윗에게 역사적인 순간을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매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다보니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너무나도 멋지게 감당한다.

나의 삶에 적용:
오늘 말씀 속에서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 젊은이를 본다. 성실하게 자신에게 맡겨진 양들을 잘 치고, 자기 목숨처럼 돌본다. 그리고 아버지의 심부름이라면 군말하지 않고 잘 따르고 성실하게 잘 준비하고 맡겨진 양들도 소홀함 없이 돌보는 다윗의 평범하지만 성실하고 거짓없는 다윗의 모습을 본다. 그런 다윗이였기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을 것이다. 그런데 다윗처럼 일상의 삶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책임감 있게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처럼 만만치가 않다. 어제 금심 끝나고 한 청년과 상담을 하면서 자신이 계속 넘어진다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아는데 게임에, 성적 유혹에, 세상 즐거움에 빠져들고 한 번 죄를 짓고나면 죄책감에 빠져나오기가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를 듣는데 모두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들렸다. 이 땅을 살아가는 육신을 입은 사람이기에 우리의 육신은 계속해서 육신의 쾌락을 추구하게 마련이다. 그렇기에 나의 육신도 쾌락을 추구한다.  내 자신을 쳐 복종케 한다는 바울사도의 고백처럼 그렇기에 매일 내 자신을 쳐서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복종케 해야 한다. 요 몇일 바쁨과 게으름으로 큐티를 하지 못하고 오늘은 새벽기도회 담당인데도 늦어버리고.. 참 한심하기 그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나님 앞에 선다. 내가 살길은 오직 매일 주님 앞에 서는 것 밖에 없지 않겠는가! 심부름꾼 다윗! 일상의 삶에서 많은 것 바라지 않고 무엇인가 큰 일을 이루려하지 않고 그저 자신의 삶의 자리를 성실하게 잘 채워가는 다윗과 같이 오늘도 그저 나에게 주어진 일상의 삶을 성실하게 잘 살아내기로 결심하게 된다.

기 도:
하나님! 오늘도 말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육신을 입은 연약한 육체이다보니 끊임없이 육신의 정욕을 따라 나아갑니다. 내 자신을 쳐서라도 복종시켜 육신의 정육을 따름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일상의 반복되는 삶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는 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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