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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2017년 8월 16일(수)
​​
​​​​​​​​​​​​​​​​​​​​​​​​​찬양: 찬401장 "주의 곁에 있을 때"
​말씀: 예레미야 46-48장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47:7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예레미야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45장은 남유다심판 46-52장은 이방나라심판의 구조이다. 오늘 본문은 이방나라 심판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46장 애굽 심판, 47장 블레셋 심판, 48잘 모압 심판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다.

지금 예레미야는 사실 다른 나라에 대해 예언할 입장도 상황도 아니다. 나라가 멸망하고 바벨론에 항복해라 복종해라 선포했던 예레미야이다. 남유다는 친애굽적 성향이 아주 강했다. 예레미야는 보장된 바벨론이 아니라 어려운 폐허의 현장에 남는다. 그런데 애굽으로 피신하는 유대인들에 의해 애굽으로 끌려가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목숨을 건 예언을 선포한다. 애굽은 바벨론에 멸망한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셨기에 잠잠하며 쉬지않고 숨어있지 않는다. 이 짧은 말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속에 예레미야의 목숨을 건 결심과 결단, 선지자로서의 고뇌가 담겨져 있다.
선지자의 심판예언은 심판이 목적이 아니다. 그들의 죄악을 깨닫고 돌아서길 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유다 뿐 아니라 이방나라들도 사랑하시는 마음이다.
점점 이기적인 개인주의가 만연해지는 요즘이다. 나만 잘하면 된다. 등의 생각이 점점 강해져 가는 시대에 필요한 말씀이 오늘의 말씀이 아닐까? 나의 이웃에 대한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들의 죄악된 모습을 보며 심판 받기를 마냥 기다려서는 안된다. 그들에게 나아가서 예레미야와 같이 죽음을 무릎쓰고 애굽 심판예언하는 심정이 있어야 한다.

​​​​​​​​​​​​​​​​​​​​​​​​​​​​​​​​​​삶에 적용:
남유다를 그리스도인이라 한다면 이방나라는 비그리스도인이라할 수 있다. 그들에 대한 예레미야와 같은 심정으로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는 마음으로 이웃에 대해 나아가야 함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아파트 문화 속에서 점점 개인주의로 서로를 잘 모르게 된다. 아래집, 윗집, 옆집 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른다. 별 관심도 없다.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는 심정으로 더 자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있어야 하겠다. 이웃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져야함을 다짐하게 된다.

​​​​​​​​​​​​​기도: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다 말씀하신 하나님! 그렇기에 하나님의 백성 뿐 아니라 모든 이방나라백성들도 구원받기 원하심을 압니다. 하나님의 그 마음을 알아 죽어가는 저 이웃을 향해 더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 삼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할 때에 이러한 마음으로 심정으로 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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