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5일(화)
찬양: 찬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말씀: 예레미야 43-45장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44:17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18절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19절 "여인들은 이르되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의 형상과 같은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하는지라"
40장 이후부터 남유다 멸망 전후 역사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43장부터 45장까지로 주로 얘굽에 관련된 이야기가 기록된다. 남유다의 멸망 후 왕족, 귀족, 병사, 기술자 등 쓸모가 있는 자들은 모두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간다. 그리고 다행히 전쟁 와중에 피했던 사람이나 빈민, 천민들만이 유다에 남겨진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이 세 왕들은 모두 친애굽정책을 펼쳤던 자들이다. 대부분의 유대사람들도 친애굽정책을 따랐다. 그렇다보니 멸망 후에 애굽으로 피신을 갔던 사람들이 많았다. 요하난에게 붙잡힌 예레미야도 어쩔 수 없이 끌려서 애굽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끊임없이 예레미야는 선포한다. 애굽으로 피신오면 안된다. 애굽은 곧 바벨론에 의해 멸망할 것이다.
참 재미있는 것은 남유다 멸망 후 애굽으로 스스로 내려온 자들과 바벨론으로 어쩔 수 없이 포로로 끌려간 자들의 모습이다. 애굽으로 스스로 내려간 자들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애굽에 동화되어 버린다. 반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자들은 신앙을 지키고 다시 회복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이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보게 된다.
남유다 말기에는 친애굽정책으로 애굽의 신, 하늘의 여왕을 섬겼다. 우상숭배가 만연했다. 그런데 참 놀라운 것은 그렇게 했을 때 자신들이 편안하게 풍족하게 잘 살았다는 는 잘못된 틀 안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멈췄더니 이렇게 고통이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통해서 그러한 우상숭배의 죄악 때문임을 말씀하지만 애굽으로 내려간 유대인들은 깨닫지 못한다. 정말 자신들이 왜 이렇게 고통가운데 있는지를 모른다. 우리도 때때도 세상 속에서 이러한 틀을 만들 때가 많다. 그리고 그 틀을 행하지 않으니 이렇게 되었다. 생각하거나 하는 잘못된 우상숭배와 같은 일을 행한다. 그리고 깨닫지 못한다. 분명하게 지금 나에게 주어진 문제들 가운데 분명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회복되고 돌아올 수 있다.
삶에 적용:
애굽으로 피신하여 도망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만든 틀(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할 때 평안과 풍족이 있다) 안에 갇히고 만다. 자신의 문제와 고통과 어려움의 순간들 속에서 그 원인을 잘못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어리석은 세상의 틀을 만들어서는 안되겠다. 무엇을 했더니 일이 잘 풀리더라, 어떻게 했더니 일이 잘 되더나! 그러한 틀은 곧 하나님을 저버리는 우상숭배이다. 그 가운데 분명한 원인을 잘 찾아야 한다. 유다백성의 분명한 원인은 우상숭배였다. 그런데 그들은 그것이 왜 잘못이냐 오히려 그것을 안했더니 이러한 안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따지고 있는 것이다. 내 안에 이러한 틀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우상숭배와 같은 죄악의 뿌리가 없는 살펴야 한다.
기도:
언제나 주님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기 원하시는 하나님! 그런데 우리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만든 틀안에 갇혀서 바둥거립니다. 그리고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깨닫지도 못하고 살아갑니다. 주님! 스스로를 옳가매는 틀을 모두 벗어버리게 하소서! 그리고 내 안에 있는 뿌리깊은 우상과 죄악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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