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2일(토)
찬양: 찬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말씀: 예레미야 34-36장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35장 6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절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레갑족속 통해서 이스라엘의 모습을 돌아보게하신다.
레갑족속 요나답은 자신의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명령한다. 이 명령은 그의 유언이요! 자신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경함한 아주 구체적인 삶의 방식이다. 어떻게 하면 이 땅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지 깊이 있게 고민하고 자신의 자녀들과 후손들이 그렇게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될 수 있는지를 알았던 사람이 요나답이다. 그의 명령과 유언 속에 그런 마음이 고스란히 답겨져있다. 그의 명령은 어찌보면 너무도 어처구니 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것 같다. 포도주를 마지지 말고 집도 짓지 말고 파종도 하지 말고 텐트에서 살아가라 한다. 세상의 논리와는 너무도 다르다. 그는 분명 알았을 것이다. 이 땅에서의 삶은 그저 순례자의 인생임을 그리고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말이다.
바로 그것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어야 한다. 그저 뜬 구름 잡듯이가 아니라 요나답처럼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주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세상이 추구하고 바라보고,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찾아야 한다. 과연 우리는 지금 자녀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어떻게 살아가라 말하고 있는가?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아니 더 심하게 그들을 쫓아가라 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그것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 정말 중한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듯 하다.
삶에 적용:
오늘 아침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요나답이 정말 멋지게 보인다.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자신의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명령한다. 잠깐 스쳐지나가는 이 땅의 삶을 영위하려다가 영혼이 파멸로 떨어진다. 어떻게 그렇게 깊이 있는 통찰을 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자손들에게까지 명령으로 그렇게 살아가게 했는지 말이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된다. 지금까지 과연 나는 우리 세 아들 우림, 드림, 누림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었는가? 정말 요나답과 같이 깨어있는 아비가 되길 소망해 본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명령할 것이 무엇이지 고민하고 가르치고 알려주야 함을 다짐하게 된다.
기도:
언제나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요나답의 삶의 방식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 땅에서 자기의 소유를 가지지 않고 금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습니다. 요나답처럼 이 땅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그렇게 살아가게 하시고 자녀들과 후손들에게도 가르치고 알려주고 명령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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