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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거짓말하는 영

​​​​​​​​​​​​​​​​​​​​​2017년 5월 17일(수)

​​​​​​​​​​​​​​​​​​​​찬양: "지존하신 주님 이름 앞에"
​말씀: 역대하 17-29장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18:21 "그가 이르되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꾀겠고 또 이루리라 나가서 그리하라 하셨은즉"
22절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왕의 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넣으셨고 또 여호와께서 왕에게 대하여 재앙을 말씀하셨나이다 하니"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적대적인 관계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여호사밧과 아합 사이에는 혼인을 맺을 정도로 화친의 관계를 가지고 있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었을까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합의 요청으로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로 올라온다. 그리고 길르앗 라못을 되찾는 전쟁에 함께 나아갈 것을 요청한다. 여호사밧은 이것이 과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지 묻기를 바란다. 사백명이 넘는 수많은 선지자들은 아합왕이 원하는 대답대로 아첨한다. 하지만 한 선지자 미가야만이 반대되는 예언을 한다. 권력에 눈치를 보고 사람이 원하는 방법, 방향, 세상의 관례를 따르는 것이 곧 거짓말하는 영을 따르는 모습이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도 쉽게 거짓말하는 영을 따라 가버린다. 오직 한사람 미가야만이 거짓말하는 영을 따르지 않는다. 그것은 목숨을 거는 문제였고 엄청난 고통의 문제였다. 그렇기에 거짓말하는 영에 따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문제인지 생각하게 된다.

​​​​​​​​​​​​​​​​​​​​​​​삶에 적용:
어제 노회 국내선교부 모임이 있었다. 교회 창립과 설립의 문제로 면접이 있어서 가게 되었다. 너무 가슴이 아픈 것은 목사와 장로들이 모두 관례를 따지고 다들 그렇게 했다는 논리로 우리도 그렇게 해 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때에야 준비해야할 서류가 무엇인지 말한다. 거짓말하는 영을 따르는 모습이다. 교회가 믿는 자들이 온통 거짓말하는 영에 싸여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양 살아간다. 물론 다행인것은 그들이 요구하는 것들이 터무니없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지만 그들이 요구를 마땅따르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 주셨다는 것에 감사하다. 하지만 진정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다시 바라보게 된다.

기도:
정의와 공의 하나님! 주님의 의를 따라 살아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세상이 교회가 그렇게 놔두질 않습니다. 다들 그렇게 하니 니들도 그렇게 해! 요구합니다. 이 가운데 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의 공동체 교회가 온저히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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