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3일(수)
찬양: 찬427장 "맘 가난한 사람"
말씀: 에스겔 7-8장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8:12 "그가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그것을 보았느냐 너는 또 이보다 더 가증한 일을 보리라 하시더라"
7장에서는 하나님의 심판이 입박하였으며 결단코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네 차례난 강조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스겔의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결코 예루살렘 성전을 파멸치 않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리고 이이서 이러한 예루살렘 성전을 파멸할 수 밖에 없음을 8-11장에서 환상을 통해 그 가증한 일의 실상을 보여주신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온 에스겔 자신은 하나님의 영이 머리털을 잡고 하늘로 올려 예루살렘 성전으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일어나는 가증한 일을 보여 주신다. 들어서자마자 질투의 우상이 보인다.(8:3;5) 그리고 뜰문으로 들어서자 각양 곤충과 가증한 짐승, 모든 우상이 그 사방 벽에 그려졌다. 그리고 그 그려진 우상들 앞에 장로들이 분향한다.(8:8-11) 북문으로 가니 여인들이 담무스를 위해 애곡한다.(14-15) 성전 문에 이르러서 더 가증한 일이 자행되고 있다. 태양에게 예배한다.(16)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일어나는 너무도 가증한 모습이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가증한 죄악을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을 기대하고 보호주실 것이라고 안일주의로 평안만 외친다. 하지만 아무리 평안을 외쳐도 그런 예루살렘 성전에는 더이상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 주의 영이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버린다. 이러한 성전의 모습은 지금 교회을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교회 안에 온통 가증한 것으로 가득차 있다. 이러한 가증함을 깨닫지 못하고 우리는 교회에 다니니 평안해!! 만 연신 외친다. 교회 안에 얼마나 추악하고 가증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목사는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혈안이고 장로들은 자신의 이름, 명예, 권력 이라는 우상을 아로 새기고 권사요 집사들, 성도들은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기 보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고 자신들의 것을 세우기 위해 예배한다. 에스겔이 보여준 딱! 바로 그 가증한 성전의 모습이다.
삶에 적용:
오늘 말씀은 참 무섭다. 예루살렘 성전에 가득한 가증한 일들이 지금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 해서이다. 그리고 거기에 나도 또한 자유롭지 못하기에 더욱 그러하다. 교회 안이 온통 우상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리고 강단에서는 계속 평안만 외친다. 먼가 잘못되어 있다. 좋은씨앗교회는 그런 교회가 되어서는 안되는데!!! 먼저 내안에 질투의 우상부터 지워나가야 함을 가슴 깊이 깨닫는다. 좋은씨앗교회는 공동목회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질투의 우상이 두 목사뿐 아니라 교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질투라는 이 우상을 먼저 뿌리채 뽑아내야 한다.
기도:
주님! 천천히 살며보니 나의 안에! 가정 안에! 교회 안에! 온통 우상으로 가득찬 것을 봅니다. 벽마다 아로새겨진 이 우상을 모두 지워버리게 하소서! 오직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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