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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나라를 향한 애가

​​​​​​​​​​​​​​​​​​​​​​2017년 8월 29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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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찬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말씀: 에스겔 19-21장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19:14 "불이 그 가지 중에서부터 나와 그 열매를 태우니 권세 잡은 자의 규가 될 만한 강한 가지가 없도다 하라 이것이 애가라 후에도 애가가 되리라"

에스겔 19장은 에스겔의 애가이다. 암사자는 유다를 상징한다. 창세기 야곱의 12아들 축복에서 특히 유다를 사자에 비유하며 축복한다. 바로 유다에 대한 상징이 사자가 된다. 그리고 젊은 사자는 여호야긴 왕을 상징한다. 유다가 멸망하는 과정 가운데 여호야긴 왕이 어떠했는지 에스겔을 통해 상징적 의미를 담아 노래한다. 20장은 여호야긴 왕 사로잡힌 지 7년째 되는 해에 이스라엘의 여러 장로들이 에스겔에게 찾아와서 질문하는 내용에 답하는 에스겔을 보여준다. 친애굽 정책을 일관했던 유다의 잘못을 지적한다. 출애굽을 통해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셨는데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는 이스라엘이다. 역행하는 이스라엘임을 지적한다.
가슴 아픈 나라의 역사와 상황을 놓고 슬퍼하며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러한 상황에 대해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넋을 놓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하나님의 나라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이야기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슴 아픈 역사적 상황 앞에 목놓아 슬펴해야 한다. 그렇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역사의식도 역사적 올바른 관점도 가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다. 특히 교회가 이러한 문제 가운데 노출되어 있다. 전혀 역사적 의식이 없다. 바르게 잘 볼 수 있어야 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삶에 적용:
에스겔은 목놓아 슬퍼하며 노래한다. 나라와 위정자들을 향한 애가이다. 그리고 에스겔은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아주 분명한 역사적 의식과 관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분명한 역사의식과 관점을 가지고 대화하고 담대히 이야기 한다. 때론 나의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역사의식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너무 말 못하지 않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때가 참 많다. 주위를 너무 신경 쓰다가 정작 해야할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더욱 애 타는 마음으로 애가를 불러본다. 오늘도 나를 이곳 삼양땅에 심으신 이유를 발견한다. 그리고 척박한 이 삼양1동에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세워나가야 할지 기도한다.

​​​​​​​​​​​​​​​​​​​​​​​​​기도:
언제나 역사 속에서 우리를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 그렇기에 현재 내가 살아가는 그 시대와 그 지역과 그 상황 속에서 분명한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역사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