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4일(화)
찬양: 찬138장 "햇빛을 받는 곳마다"
말씀: 에스겔 40-41장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40:1 "우리가 사로잡힌 지 스물다섯째 해, 성이 함락된 후 열넷째 해 첫째 달 열째 날에 곧 그날에 여호와의 권능이 내게 임하여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시되"
2절 "하나님의 이상 중에 나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에 이르러 나를 매우 높은 산 위에 내려놓으시는데 거기에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같은 것이 있더라"
에스겔 40-41장은 성전환상을 보여주는 말씀이다. 40장은 성전의 내부 환상, 41장은 성전 외부 환상이다. 에스겔이 여호야긴 왕과 함께 사로잡힌지 25년째가 되고 유다가 멸망한지 14년째가 되는 해이다. 참으로 절망의 순간이다. 더 이상 희망도 보이지 않는 시기, 한 줄기 빛도 보이지 않는 바로 그 때에 에스겔을 통해 다시 환상을 보여주신다. 그런데 그것이 성전환상이다. 처참하게 모두 다 파괴되어버린 솔로몬 성전!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지켜주실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솔로몬 성전! 하지만 더이상 성전은 그들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신앙의 중심이었던 성전의 상실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과 같은 상실감을 안겼을 것이다. 그리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러한 상실감으로 고통과 좌절과 절망 가운데 있다. 그런데 한줄기 희망의 빛이 비치기 시작한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환상을 통해 보이시며 성전을 세우시겠다 하신다.
에스겔의 환상은 놀라운 영적인 원리를 보여준다. 37장에서 마른뼈를 회복시키신다. 그리고 이어서 성전의 회복을 말씀하신다. 그렇다 성전의 회복까지 이를 때에 온전한 회복이 있음을 말이다. 먼저 무너젔던 우리 자신이 회복되어져야 한다. 그리고 공동체를 통해, 성전, 교회를 통해 온전한 회복이 있게 된다. 그렇기에 교회가 이 땅에 희망이요 소망이다.
분명 절망이 있을 수 있다. 교회의 깨어짐, 성전의 무너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끝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남은 자를 통해서 회복케 하신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를 통해 온전한 회복을 이루신다.
삶에 적용:
에스겔의 환상을 통해 영적인 원리를 보게 된다. 사실 그렇다. 무너질 때가 참 많다. 내 자신도 무너지고 교회가 께어지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얼마나 큰 절망의 순간인가! 멸망과 포로의 생활이 10년이 넘는다. 그 동안 얼마나 큰 절망과 고통의 순간이었겠는가! 그렇지만 마른 뼈를 다시 회복시키고 성전을 다시 세우심으로 온전한 회복을 보여주신다. 그렇기에 좋은씨앗교회가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교회가 교회답게 세워졌을 때 그 공동체를 통해 수많은 영혼들이 다시 온전한 회복을 이루게 된다. 간절히 소망하게 되는 것은 좋은씨앗교회가 그런 공동체, 에스겔의 환상을 통해 보여주신 바로 그런 성전의 회복만이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그렇기에 오늘도 참된 목자로 세워지길 또 결단하고 다짐하게 된다.
기도:
언제나 무너진 곳, 무너진 영혼을 다시 세우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마른 뼈와 같은 저를 다시 힘줄이 돋아나고 살아 돋아나고 가죽을 덮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온전한 회복으로 좋은씨앗 소중한 공동체를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소중한 공동체를 잘 세워갈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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