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7일(화)
찬송: 452장
오늘의 말씀본문: 창세기 27;1-46
제 목: 몇 날 동안만!!
오늘 주신 말씀:
-27장 간단보기
1-5 이삭이 에서에게 복 받을 준비를 하도록 지시
6-17 리브가가 야곱에게 복을 얻도록 지시
18-29 이삭이 야곱을 축복
30-40 에서가 이삭에게 축복을 빌어달라 호소
40-46 리브가가 에서의 복수를 저지
44절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
45절저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사람을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27장은 에서의 장자권을 가로챘던 야곱이 장자의 축복마저 가로채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은 야곱이 아니다. 어머니 리브가의 주도하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난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편하게 이루어질리 만무하다. 결국 야곱을 자신의 고향 오빠인 라반에게 보내게 된다. 리브가는 에서의 급한 성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며칠이 지나면 그의 화가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녀가 생각했던 몇날은 20년이라는 긴 세월이 되고 만다. 야곱이 축복을 받기까지 자신의 의도대로 잘 되어갔지만 모든 일이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게까지 사랑한 둘째 아들을 정작 떠나보내야한다. 야곱에게도 이제 순탄치 못한 타지생활이 시작 된다.
삶에 적용:
야곱과 리브가의 열정이 참으로 대단하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 모습을 잘못 바라봄으로 이기적인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가게 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쓰고 애를 써도 인생은 자신의 뜻대로,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 몇 날 동안만 떠나 보내면 될 줄 알었던 야곱이 20년이 넘는 시간이 되었듯 말이다. 분명 오늘도 리브가와 야곱과 같이 이기적인 신앙인으로 모습이 내 안에서 드러날 것이다. 그때마다 겸손히 행하는 내가 되길 소망한다. 내가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잘 하려하여도 모든 것이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기억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또 조심하고 조심해야 할 것은 이기적인 신앙인의 모습으로 가족과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기 도:
언제를 우리를 주님의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내 의지와 내 뜻을 오늘도 이루고자 혈안이 되어 있는 나의 모습 속에서 이기적인 신앙인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모습을 내려놓게 하시고 내 뜻대로 내 의지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고 더욱 겸손히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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