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6일(목)
찬송: 주만 바라봅니다(염평안)
오늘의 말씀본문: 창세기 36:1-43
제 목: 에서 족보
오늘 주신 말씀:
1절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9절 "세일 산에 있는 에돔 족속의 조상 에서의 족보는 이러하고"
31절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는 왕이 있기 전에 에돔 땅을 다스리던 왕들은 이러하니라"
36장은 오로지 에서의 족보만 기록한다. 후에 애돔이라는 나라가 에서의 후손이다. 이삭의 죽음에 이어서 에서와 그의 후손들이 장황하게 소개된 것은 첫째 창세기 25:23의 말씀,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하신 예언의 성취이다. 두번째 창세기 전체적인 흐름으로 주인공의 족보를 다르기 전에 조연들의 족보를 보여주는 흐름이다. 야곱의 후예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특히 38장 유다의 후예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 전에 에서의 족보를 기록한다. 창세기에 나타나는 큰 특징이 여기에서도 동일하게 그려진다.
사실 에서족보는 변두리인생, 하류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들려진다. 중심인물이 아니다. 하지만 그들에 대해서도 이렇게 자세하게 기록하고 관심을 가지신다는 것에 대해 묵상하게 된다.
삶에 적용:
오늘은 일어나서부터 마음을 잡기가 참 어렵게 느껴진다. 생각해보니 요 몇일이 그렇다. 그냥 마음이 잡히질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변두리인생인 것 같다. 마음 잡았던 것들 작심삼일이 되고, 또 좌절하고 나란 사람은 참 부족한 사람이다. 그래도 오늘 말씀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로를 스스로 삼아본다. 변두리 인생도 하나님께서 일일이 그 자손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적으시고 성격에 기록하신다. 나와 같은 변두리 인생도 그렇게 하나님께서 예언의 성취를 이루어가시는 도구로 사용하실 것을 바라본다.
기 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변두리 인생이 여기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하여도 아무 쓰잘데기없는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변두리 인생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기에 주만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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