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끈공동체 금요칼럼

하나님의 때

 

‘집에 있는 교회 칼럼’ #158 _하나님의 때

2023년 1월 첫째 주 칼럼(2023.1.1. ~ 2022.1.7.)

신년주일

 

전도서 3:1-13

요한계시록 21:1-6

마태복음 25:31-46

 

 

 

2023년 계묘년이 이제 시작됩니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라고 합니다. 검색창으로 2023년 검색을 하니 가장 먼저 소개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글들은 대부분 운세에 대한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기에 종교성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그깟 글과 말 한마디에 자신의 감정을 몰입하고 희노애락을 경험하니 말입니다. 그렇고 보면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쓴 운세에 좌지우지 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에 순종하며 나아가면 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_전3:11

 

전도서 3장은 ‘하나님의 때’에 대해 말씀합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고 이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습니다. 심을 때가 있으면 그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습니다. 죽을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습니다. 헐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고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습니다. 슬퍼할 때가 있고 춤을 때가 있습니다.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습니다. 안을 때가 있고 멀리할 때가 있습니다. 벌어 들일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습니다.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습니다.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습니다.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고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도서 3장 1절에서 8절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 각자의 삶 속에서 각자의 때를 기다리고 그 때가 언제여야하는지 고민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새 해가 되면 그렇게도 운세를 보려고 하나 봅니다. 하지만 믿는 우리는 너무도 분명합니다. 이렇게 많은 때, 이 때를 지으신 하나님께 모두 달려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사람이 측량할 수 없게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리저리 헤아려보려 해도 모두 헛수고요 헛될 뿐입니다.

 

우리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존재이기에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더 마음을 기울이고 귀를 기울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 우리 각자의 마음 속에 영혼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 주위에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바라고 보라 보다보면 내 스스로 헤아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우리에게 맞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워가십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너무 잘 기록해 주고 있는 말씀이 마태복음 25장 양과 염소의 비유에 대한 말씀입니다.

 

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물을 주고, 나그네 된 사람들을 영접하고, 헐벗은 사람에게 옷을 주고, 병든 사람을 돌보고, 옥아 갇힌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진정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_마25:40

 

2023년은 지극히 작은 자 한 영혼을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끈공동체 금요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라엘 중 보존된 자  (0) 2023.01.13
내 기뻐하는 자  (0) 2023.01.03
복된 기쁜 소식  (1) 2022.12.23
하나님 나라의 시작, '임마누엘'  (0) 2022.12.16
기다림, 인내와 오래참음  (0)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