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교회’ 칼럼 #223 _성경 숲 여행 '출애굽기 숲'(1)
2024년 3월 다섯째 주 칼럼(2024.3.31 ~ 2024.4.6.)
부활 주일
Ⅲ. 출애굽기 숲 여행
1. ‘출애굽기 숲’
:: 「구원의 책」출애굽과 율법수여
앞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에 있는 이에게는 큰 절망과 고통이 따른다. 이스라엘 백성은 430년 동안 어두운 긴 터널에 갇혀 신음하며 고통 가운데 있었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과 약속하신 대로 하나님께서는 긴 고통에서 구원해 주신다.
2. ‘출애굽기 숲’ 구조
‘출애굽기 숲’은 크게는 두 개의 작은 숲과 40개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이다. ‘출애굽기 숲’은 1-18장 ‘출애굽 숲’과 19-40장 ‘율법수여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출애굽 숲’에도 작은 두 개의 숲으로 이루어진다. 그 기준은 유월절을 기준으로 ‘애굽 숲’과 ‘출애굽 숲’으로 나누어진다. 지난했던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모세라는 걸출한 지도자를 통해 드라마틱한 사건들로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신다. 그 중심에 유월절이 있다. 열 번째 재앙 장자죽음재앙은 유월절이라는 성경전체를 관통하는 절기를 만들어내고 구원의 자리까지 만든다. 바로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준다.
두 번째, ‘율법수여 숲’에도 작은 두 개의 숲으로 나누어진다. ‘율법 숲’과 ‘성막 숲’이다. ‘율법 숲’(19-34장)은 오랜 세월 노예생활로 어찌 살아가야 할지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삶의 이정표가 된다. 오랜 노예생활을 타성에 젖게 만들고 사람들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그래서 조금만 어려우면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져나갈지보다 원망과 불평을 솓아 놓게 된다.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아주 구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그것이 바로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이요 율법이다. ‘성막 숲’(35-40장)은 성막 설계도를 받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성막을 완성해 가는 이야기이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과의 만남이 중요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고안해내신 방법 ‘성막’이다. 신이신 하나님께서 백성들의 삶의 한 가운데에 자리를 잡으신다. 진 배치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섬세하게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들어오셨는지 보인다. 성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로 들어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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