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7일(목)
찬양: 찬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말씀: 사무엘하 16-18장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
삼하 16:3
“왕이 또 물었다. “그런데, 네가 섬기는 상전의 손자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야 이스라엘 사람이 자기 할아버지의 나라릉 자기에게 되돌려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므비보셋을 상전으로 모시던 시바의 거짓모략이다. 지금 다윗은 풍전등화와 같은 상황이다. 그런데 그런 다윗에게까지 거짓으로 상전에 대해 보고하고 상전의 모든 재산을 빼앗아버리는 시바이다. 그리고 그런 시바의 말에 사실인줄 알고 판단해버리는 다윗이다.
후에 다시 예루살렘 입성하고 나서 므비보셋의 말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된다. 다윗의 이러한 실수! 한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해버리는 모습이 사실 우리의 모습 속에 얼마나 많은지!
어떠한 일이 있을 때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아야 무엇이 사실이고 진실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된다.
삶에 적용:
시바의 거짓보고만을 듣고 판단하는 다윗의 모습이 나에게도 있다. 한쪽 편의 이야기만 듣고 정말 그것이 사실인줄 알고 분노하고 판단할 때가 많은지!
내일은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금까지 일련의 모습에도 피해자의 입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서 더 큰 고통이 있었다. 세월호, 제주4.3 등 피해자의 입장에 대해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주장만 하는 이들이 있다. 오늘도 들려오는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 무엇이 진실인지 잘 들을 수 있고 한쪽만이 아니라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듣고 판단할 수 있는 여유와 판단력이 있기를 바라게 된다.
기도:
공평과 진리로 행하시는 하나님 내 안에 공평함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한쪽의 이야기로 치우치고 진실을 왜곡하게 됩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무엇이 정말 진실인지를 알수 있는 판단력과 포용력이 있게 하소서!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깐의 진노, 영원한 은총 (0) | 2018.05.23 |
---|---|
잠잠히 하나님만... (0) | 2018.05.18 |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 (0) | 2018.05.16 |
그 뒤에 이런 일이.... (0) | 2018.05.15 |
주님의 길 (0) | 2018.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