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4일(수)
찬송: 406장
오늘의 말씀본문: 창세기 14:1-24
제 목: 가나안 사회 속에서 아브람!!
오늘 주신 말씀:
1-16 아브람이 롯을 구함
16-24 멜기세덱의 축복
21절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22절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
아브람 당시 사해를 중심으로 한 가나안 사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본문이 14장이다. 엘람왕 그돌라오멜(1,5절)의 막강한 영향력 아래에 가나안 사회가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소돔과 고모라를 중심으로한 5개국 동맹이 이를 깨뜨리고 전쟁이 일으킨다. 여러 복잡한 상황에서 아브람은 어떤 개입도 하지 않는다. 아브람은 그저 가나안 사회 속에 살면서 복의 근원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잘 지켜나간다. 그리고 그 모습이 너무도 멋있게 그려진다. 가나안 사회 안에 살면서 그들에게 동화되거나(롯은 동화되어 소돔에서 살아감) 그들의 죄악과 타협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승리 후에도 소돔과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고 관계를 분명히 함으로 자신의 신앙적 순결을 지켜나간다. 다 가져가라는 소돔 왕의 유혹에도 실 한오라기도 가져가지 않는다. 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너무도 잘 보여준다.
삶에 적용:
그 전에 아브람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르다. 12장과 13장과 14장의 아브람의 모습은 조금씩 진보를 이루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제는 진정한 복의 근원으로써의 아브람이 된다. 어떤 정치적 유혹 속에서 말려들지 않고 자기의 길을 걸어간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순간에 믿음의 사람으로써 사회 속에 영향력을 미친다. 그리고 신앙적인 부분에 있어서 지킬 것을 지키고 사회 속에서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아브람이다. 자기가 아무리 수고하고 목숨을 내놓고 싸웠더라도 자기 것이 아닌 것은 한 푼도 가져가지 않는다. 이런 아브람을 주변에서 어찌 인정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나의 모습을 돌아볼 때 사회 속에서 이런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겠다. 여야의 싸움! 지역주의의 싸움! 정치적 싸움! 사회 속에서 일어난 여러 복잡한 상황들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써의 중심을 잘 잡아가야 하겠다. 그러면서도 그 사회 속에서 정말 필요한 때에 감당해야할 역할을 찾고 감당할 수 있는 교회! 공동체! 내가 되길 소망하게 된다.
기 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에 지혜와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추석 명절! 함께 모일 때 그리스도인으로써 중심을 잘 지키게 하시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든 그리스도인으로써 향기를 풍기게 하소서! 아브람처럼 자기에게 속한 그 곳에서 동화되지 않고 신앙을 지키며 또 그 곳에 정말 필요로 할 때에 도움의 손길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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